보바인 적분(Borwein integral)은 수학자 데이비드 보바인과 조너선 보바인이 2001년 발표한 특이한 속성을 가진 적분이다.[1] 보바인 적분은 이고 에서 극한값으로 라고 정의하는 싱크함수의 변형형인 함수의 적분의 계산이다.
보바인 적분은 같은 패턴을 보이는 적분값이 어느 순간 패턴이 깨지고 전혀 다른 값으로 나오는 예시 중 하나이다.
싱크 함수의 양의 무한적분 값은 다음과 같다.
여기서, 에 들어가는 a 값을 1, 3, 5 등 홀수로 늘려가며 이어나가 곱한 함수의 적분값을 구하면 다음과 같다.
이 함수의 적분값은 a를 13까지 늘렸을 때까지 일치한다.
하지만, a값이 15를 넘어서게 되면 다음과 같이 패턴이 달라지게 된다.(OEIS의 수열 A068214)
일반적으로, 3, 5, 7…과 같이 붙은 a값의 역수들의 총 합이 1보다 작을 경우 적분값은 항상 π/2이다. 위의 예시의 경우, 1/3 + 1/5 + … + 1/13 < 1,이지만 1/3 + 1/5 + … + 1/15 > 1.로 15서부터는 1을 넘어서서 적분값이 달라진다.
싱크함수 앞에 를 곱하게 되면 더 오랫동안 패턴이 유지되는데,
하지만,
이다.
위의 경우에는 1/3 + 1/5 + … + 1/111 < 2이지만 1/3 + 1/5 + … + 1/113 > 2여서 위처럼 값이 어긋나게 되는 것이다.
원래 싱크함수의 적분값과 그의 확장형값이 같다가 어느 순간 값이 달라지는 이유는 직관적인 수학적 설명으로 증명되었다.[2][3] 특히 인과관계 논리가 있는 무작위 행보 재규격화에서는 패턴이 깨지는 이유를 밝혀주며 여기에 여러 일반화까지 덧붙여진다.[4]
0이 아닌 실수 수열 에서 위 싱크함수의 일반적인 무한적분 공식은 다음과 같다.[1]
위 공식을 사용하러면 까지의 합계를 알아야 한다. 만약 에서 각각의 값이 인 n-튜플이라면 위 식을 까지의 교대급수인 이라고 할 수 있고 우리는 라고 정의할 수 있으며 이 값은 이다. 즉 푸리에 변환을 이용해 위 표기법으로 싱크함수의 무한적분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.
여기서
이다. (sgn은 부호함수)
만약 이면 이므로 가 된다.
또한 각각의 에 대해 이고 인 이 존재한다면 처음부터 번째까지의 부분합이 을 넘는 첫 값이며 까지는 이지만
이 된다.
위의 설명 첫 예시를 예로 들면, 가 된다.
에서 이며 이지만 n이 15가 될 경우 즉 를 넘게 되므로 13까지는
가 되지만, 에서
즉 위에서 나열한 값과 같다.
- ↑ 가 나 Borwein, David; Borwein, Jonathan M. (2001), “Some remarkable properties of sinc and related integrals”, 《The Ramanujan Journal》 5 (1): 73–89, doi:10.1023/A:1011497229317, ISSN 1382-4090, MR 1829810
- ↑ Schmid, Hanspeter (2014), “Two curious integrals and a graphic proof” (PDF), 《Elemente der Mathematik》 69 (1): 11–17, doi:10.4171/EM/239, ISSN 0013-6018
- ↑ Baez, John (2018년 9월 20일). “Patterns That Eventually Fail”. 《Azimuth》. 2019년 5월 21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.
- ↑ Satya Majumdar; Emmanuel Trizac (2019), “When random walkers help solving intriguing integrals”, 《Physical Review Letters》 123 (2): 020201, arXiv:1906.04545, Bibcode:2019arXiv190604545M, doi:10.1103/PhysRevLett.123.020201, ISSN 1079-7114